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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목), 맑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던 날

재가장애인분들과 함께 울진 왕피천 공원 일대로

첫 번째 문화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분들은 자신의 손끝으로

직접 완성하는 그릇을 보며

뿌듯한 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든든한 점식식사 후 이동한 곳은 왕피천공원이었습니다.

곳곳의 푸른 경치를 감상하고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며,

오랜만의 야외활동을 만끽했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에서는

모두가 어린아이처럼 눈을 반짝였습니다.

넓은 수조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과

자연속의 동물들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신기함과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하루의 일정이 모두 끝나갈 무렵,

참가자 분들은 “태백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간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모든 체험과 관람이 너무 좋았습니다.

더 큰 동물원도 가보고 싶어졌어요.”라며

진심어린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새로운 경험의 즐거움,

그리고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며

서로의 마음이 한층 가까워지는

따뜻한 순간들로 채워졌습니다.

오늘 가진 추억들이 앞으로의 일상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랍니다.

11월 5일(수) 이어질 2회차 문화나들이는

문경새재로 떠날 예정입니다.

2회차에도 재가장애인분들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나들이가 되도록,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