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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6-06-17 17:31

이웃이 가족이 되어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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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절반을 함께 걸어온 태백지역 온(溫)마을 행복이음의

계산동, 문곡소도동, 장성동의 좋은이웃모임과 행복잇는 마을봉사단이 각각 모여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며 지난 6개월의 시간을 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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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 날짜도, 장소도 달랐지만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꺼내놓은 이야기는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안부를 묻고, 손을 내밀며, 함께 웃고

추억을 쌓아온 시간들이 마을마다 비슷한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시작한 문곡소도동 좋은이웃모임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 함께 쌓아온 추억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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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해변으로 함께 떠났던 지역 나들이를 떠올리며 한 참여자는

"그때 찍은 사진을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뒀어요. 날마다 사진을 봐요.

그때 생각하면 너무 좋더라고요."라고 말했고, 또 다른 참여자는

"이웃들과 함께한 정갈한 식사 한 상이 평생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했습니다.


무엇보다 참여자들의 마음에 가장 깊이 남아 있던 변화는 곁을 함께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엔 이웃인지도 모르고 지나쳤는데, 이제는 집 앞에 나가면 반갑게 인사도 하고

끼니는 챙겼는지 물어봐주는 사람이 생겼어요."


누군지도 모르고 스쳐 지나던 사람이 이제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일상을 나누는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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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가 있는 참여자를 늘 곁에서 챙기는 모습을 보며 또 다른 참여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끔 집 앞에 나와 함께 걷기도 하고, 아들같이 알뜰살뜰 챙겨줘서 내가 오히려 고맙더라고요.

나도 늘 챙겨줘야지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옆에서 너무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 참 좋더라고요.

이웃을 챙긴다는 게 다른 게 아니라 이런거잖아요."


그리고 한 참여자의 이야기는 모두의 마음을 오래 머물게 했습니다.


"나는 형제가 없어요. 근데 이 모임에 나오니까 언니도 생겼고, 오라버니도 생겼고,

남동생도 생겼어요. 가족 같은 이웃이 생겼으니 외롭지 않아서 좋아요."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반갑게 건네는 인사와 함께 걷는 발걸음,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마음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행복잇는 마을봉사단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습니다.

"마을봉사단 선생님들한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모임을 위해 차량지원도 해주고

항상 애쓰고 도와줘서 고맙습니다. 봉사단 선생님들 없었으면 못했을거에요."


행복잇는 마을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참여자는 "매주 얼굴을 보며 서로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필요한 부분들 도울 수 있는 관계가 되었어요." 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며

따뜻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이웃모임과 행복잇는 마을봉사단은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일상을 함께하며,

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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